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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수 없이 남장을 하게된 한 소녀의 좌충우돌 연애담'을 그린 [커피 프린스 1호점]은 기존의 로멘틱 코미디 장르에 동성연애코드를 미묘하게 접목시킨 드라마다. 기존의 TV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의 이 로맨틱코미디는 빠르게 시청자들을 휘어 잡았다.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까지에는 윤은혜의 코믹연기에 많이 기대고 있지만 실상 이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배우는 공유가 아닌가 싶다. 공유는 '남자 고은찬'을 좋아하게 되어 버린 감성과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이성사이에서의 고뇌를 훌륭 하게 표현해 주었고 그 덕분에 남성시청자들까지도 빠르게 흡수 할 수 있었다. (라는 문제와 별도로 대부분의 남자 시청자들은 '한결'의 고뇌에 대해 동조하기를 근본적으로 거절했을 듯 싶다.) 하지만, 배우들의 열연, 새로운 소재에 대한 접근과 한발짝 앞선 주제의식들은 [커피 프린스 1호점]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단점들에 의해 퇴색되어 버린다. 가장 큰 문제는 이 드라마의 메인테마가 극을 끝까지 이끌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장여자와 남자의 사랑"이라는 테마가 극 중반부(정확히는 17부작에서 12부)에 해결되어 버리면서 순식간에 이야기를 이끌 갈등요소가 증발해 버렸다. 그 이후에 드라마는 "여자 고은찬의 인간으로서의 성장기"로 급격히 바뀌어 버리는데 이는 [커피 프린스 1호점]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배신하는 것이였다. 덕분에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었던 생기는 '12번째 잔'이후 급격히 사라져 버린다.그 이후로는 이전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는 드라마로 절락되어 버린것이다. 마치, 시원한 액션의 150분짜리 재난영화를 보러 갔는데, 정작 영화는 재난이 90분 만에 종결되고 나머지 시간동안 재난에 휘말렸었던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을때의 기분이랄까... [커피 프린스 1호점]은 소재적 파격성 외에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각 조연들에게 각자의 이야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드라마들이 보여주었던 '추임새를 넣는 조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가진 조연'으로의 발전은 드라마 자체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들지 못하고 따로 놀아버리게 되는데, 덕분에 극 전체가 부산스러워진다. 각자의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엮으면서 인물들간의 갈등과 이해를 그렸다면 지금보다 더 활기 넘치는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 결론 : 참신한 소재를 따라가지 못한 작가의 필력. 별점 : ★★☆☆☆ --------------------------------------------------------------------------------------
* 아이엠 샘
![]() 시작하기 전 부터 착실하게 막장테크를 밟은 드라마. 원작은 [교과서에는 없어](한국판 제목)라는 19금 일본만화라고 한다. 원작도 문제지만 드라마가 공개되기 시작할 무렵 교복 표절로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거물조폭두목의 말썽장이 딸이 한 소심한 선생님과 강제적 동거를 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게 공중파에서 가능한 소재인가 하는 점은 그냥 넘어가 주더라도, 간간히 보이는 조폭미화, 비정상적인 교실의 모습 같은것은 많이 거슬린다. 이 극단적인 설정들을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거 같다. 만화원작이라서 그런지 과장된 인물설정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보는 사람에 따라 재미의 요소가 될 수도 비판의 요소도 있겠다. (난 유치한걸 킹왕짱 좋아하는 관계로 마음에 든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 부분. 특히 국민배우 양동근의 연기가 제일 마음에 안든다. 어눌하고 소심한 선생님을 연기하는 적극성은 좋지만 그게 너무 과해 대사 전달이 잘 안된다. 안그래도 발음이 어눌한데 일부러 더 어눌하게 하려하니 듣는 본인은 답답하고 미치겠다. 근데 이 문제는 이 드라마 전체에 걸쳐 나타난다. 박준규(은별 아버지역),곽지민(다빈) 등의 몇명을 제하면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이 자주 대사를 씹는다. 대사가 필요없는 슬립스틱코미디도 아닌데 이건 문제가 있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손태영의 연기가 제일 마음에 든다. 진짜 바보같아..-_-;; 아... 이거 왜 봤냐면 곽지민 때문에 봤어요.. * 커피프린스 1호점 ![]() 기승전결.. 결말에 4회를 할당하는 대범함? * 개와 늑대의 시간 ![]()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중에 한회 한회 지날수록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유일한 드라마. 이제 스릴러적인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끌어오면서 긴장감이 극에 올랐다. 특히 이준기가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충분히 살아나고 있는거 같다. 그래도... [갑수 본좌]의 포스에는 못미친다는... * 9회말 2아웃 ![]() <마재윤이라고 합니다.>
![]() < 변형태 VS 마재윤 >
* 커피프린스 1호점
![]() 8회를 거치고 이제 본격적인 갈등구조가 갖춰졌다. 앞으로의 전개는 [ 유주의 수성전 VS 은찬의 공성전 ]의 형상이 될거 같은데, 이 과정에서 유주란 케릭터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따라 이 드라마가 수작으로 남을 것인가 범작이하로 남을것인가가 결정될거 같다. 로맨틱 코미디의 몰락은 언제나 라이벌의 막장화와 관련이 깊다... 이 드라마의 마음에 드는 점은, 조연들을 단순히 주인공 들러리로 만드는게 아니라, 각 인물들에게 하나하나 작은 이야기들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생기가 돈다. * 한성별곡 正 ![]() 요즘에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평소에 드라마를 안보는 사람들에겐 [커피프린스 1호점]을, 드라마를 즐기던 사람들에게는 [한성별곡]을 추천했었다. 특별한 이유라면 [한성별곡]이 너무도 참신했기 때문. 이 드라마가 안타까운 점은 하필 경쟁상대가 너무도 쟁쟁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전개가 뜸들이지 않고 거침없다는 것. 한성별곡을 시작으로 8부작 드라마가 정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회수의 변화만으로 참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 어쨌든 마지막 다음 주를 기대해 본다. * 개와 늑대의 시간. ![]() 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하고 있는 드라마. 개인적으로 느와르라는 장르는 처절함과 눈빛의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개늑시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장르의 특성상 이야기 전개 순서를 좀 뒤틀어도 좋을거 같은데, 그냥 처음부터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다행인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는 것. 정공법으로 느와르 라는 장르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것 같다. 조연진들의 연기가 끝내주는데, 개인적으로 망할뻔 했던 1화를 살려주었던 갈치군의 연기에 갈채를 보낸다. * 9회말 2아웃 ![]() 이거 별 생각없이 봤다가 깜짝 놀란 작품. 간단히 소개하자면 삼순이로 대표되는 '노처녀자아찾기류 드라마'가 되겠다. 가장 놀란건 수애가 의외로 코믹연기가 된다는 거고, 두번째로 놀란건 내용이 (생각보다) 현실감이 있다는 것. 어쨌든 생각보다 재미있다. ![]() <버서커테란 변형태> 하나 재미있는 점은, 남자 주인공 이름이 '변형태' 인데 작가가 변형태선수의 팬이라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아, 변형태가 누구냐 하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서 CJ엔투스 소속의 태란플레이어이다. 최근에 [다음 스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 ※ 짤방은 DC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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