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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 스토리 구성의 섬세함은 좀 떨어지는 거 같은데, 그 단점을 커버해주는 사랑스러움이 이 드라마의 생명력이 아닐까 싶다. ![]() <남자에게 안아보자고 말하는 남자의 고뇌에 찬 표정> 오늘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한결의 현실적 고민이 아닐까 싶다. 남자인 은찬(윤은혜)에 대한 사랑과 같은 감정이 생겨나면서 느끼는 자기자신에 대한 혼란을 너무 잘 표현한거 같다. 유주(채정안)를 품에 안고 '아, 나는 여자를 좋아하는게 맞는거 같아. 난 정상이야' 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과 그 이후에도 은찬을 보면서 '내가 저녀석을 좋아하고 있는 건가' 하는 듯한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이 압권. 이런면에서 보면 이 드라마 약간의 BL코드가 섞인건가 싶다. * 추가로... ![]() <어장관리사 한유주>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유주가 어장관리한다고 하더군요. 전 순진해서 무슨뜻인지 이해하는데 3분 걸렸음. ![]() <아놔, 하림이 귀여워..> 공유와 이선균씨의 틈새에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진하림 역의 김동욱군. 하는 짓이 무척이나 귀여운데 오늘 저 장면에서의 대사가 압권이었음. 위에 사진으로는 얼굴 식별이 안될듯 하여 한장 더 첨부. ![]() ![]() 한성별곡正 오랜만에 만나는 다모 스타일의 퓨전사극. 공식홈에는 정확한 시대적 배경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정조시대가 배경이라고 한다. 본인은 역사 개념이 포맷된지 오래전이라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 드라마는 정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정치싸움에 휘말려 버린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 전반에 걸친 참신한 시도와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지만 특히 예전에 다모에서 보여주었던 시대극에 현대극 형식의 대사를 섞어서 좀 더 편하게 대사처리를 한 부분이 눈에 띈다. 하지만 대사처리를 쉽게 했어도 기본 바탕은 사극인지라, 일부 연기자들의 발연기가 조금 거슬린다. (원래 사극이 어색한 연기는 눈에 확 띈다.) 그리고 회상신에선 한없이 늘어지는 반면 내용전개는 무척 빨라서 조금 정신없다는 점도 불만. 탬포 조절에 조금만 신경써주면 좋겠다.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는... 작가의 노림수인지 모르겠지만, 현 정치판이랑 드라마 내용이 노골적으로 오버렙된다는 것. 아무래도 작가가 노무현 대통령 팬인듯... 한성별곡, 오랜만에 만나는 KBS의 개념작이 될거 같다. ![]() 커피프린스 1호점 어쩔수 없이 남자 행세를 하게된 한 여성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 순정만화 스타일의 러브 코메디. 원작은 소설이라고 하는데 본적이 없어서 어떤 소설인지는 모르겠다. 드라마 만으로 평가하자면 "윤은혜의, 윤은혜에 의한, 윤은혜를 위한 드라마" 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선균씨 팬들이 보면 화내실지도 모르겠다.) 남장 소녀(?) 고은찬 역에 다른 배우를 떠올리기 힘들정도로 윤은혜는 완벽하게 은찬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어쩔때 보면 정말 남자아이 같아서 깜짝놀라기도 했다. 또한 [보는 사람마저 같이 민망해 지는 오버 연기]를 선보이던 윤은혜는 이제 노련해졌다. 딱 재미있는 수준에서 자제하는 법을 배운 것 같은데 덕분에 중간에 채널을 돌리는 사태가 없어졌다. 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아우라가 있는거 같다. 이건 단순히 윤은혜 한명한테서만 나오는 에너지는 아니고 극전체가 가진 아우라라고 할까, 설명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그런거다. 이 부분은 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의 문제인거 같은데 유치한건 싫어 라고 선을 그어버린다면 이 드라마에서 재미를 느끼긴 힘들듯 하다. 딱 이정도로 커피향 처럼 기분 좋게 나아가길... ※ 짤방은 DC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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