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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국제 공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해결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전문직 드라마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 드라마는 특정 직업을 주 소재로 삼는것이 아니라 공항이라는 무대를 주 소재로 삼는 것이라는 것이다. 공항관리부, 국정원, 공항경비대 등의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하고 이 들 사이에 갈등과 협력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에어시티는 원래 24편짜리 시즌제 드라마로 계획이 되어있었다. 즉 최소 50편 이상의 분량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에어시티는 시즌제 드라마로서 갖춰야할 필수 요소들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오히려 이 요소들이 흥행에 발목을 잡아버렸다. 잠시 시즌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미국의 시즌제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공통점은 시즌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근본적인 요소인데 이 것은 바로 "해결되지 않는(감질나는) 인간관계의 갈등"이다. 드라마라는 것은 아무리 다양한 형태로 변주를 한다 하더라도 결국 인간의 이야기이고, 그 인간사이의 갈등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 가에 따라 이야기가 힘을 갖게 된다. 따라서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갈등요소가 필요하게 되는데 시즌제 드라마는 끝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이는 해결이 될듯하면서 해결이 되지 않는 갈등이 되어버린다. X-File을 시청하는 이유의 1위가 "멀더와 스컬리의 키스신이 보고 싶어서"라고 한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MBC의 히트의 시즌제에 회의적으로 봤던 이유 중 하나가 히트는 막판에 인물들 사이의 갈등요소가 다 해결되었다는 점이였다.) 다시 에어시티 이야기로 돌아오면, 이러한 시즌제의 장기적인 갈등요소는 에어시티에서도 도입이 되는데 김지성과 한도경의 느릿느릿한 애정전선이나 강하준의 혼란스러운 연애사, 기타 다양한 사람들의 인간관계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래 50부작 이상의 긴 템포로 가려고했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을 강하게 어필하지 않게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었는데 막판 MBC의 밥상뒤집기 덕분에 24부작으로 다시 16부작이 되어 버리면서 에어시티는 크게 흔들리게 된다. 에피소드 단위로 이야기가 뚝뚝 끊어진다는 점과 인물들의 애정사가 잔잔하게 흘러간다는 점은 16부작의 짧은 드라마의 이야기에 절정부분이 없다는 문제가 되어버린다.(물론 에피소드 단위로의 절정부분은 있었지만) 덕분에 시청자들을 강하게 사로잡지 못하고 몰락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시청자의 기대치까지는 충족시켜줬지만 기대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한 작품이 바로 [에어시티] 이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시즌제로 밀어 붙였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 <에어시티의 마스코트 임예원> -------------------------------------------------------------------------------------- 별점 : ★★★☆☆ 결론 : 시즌제를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의 아쉬운 결말. --------------------------------------------------------------------------------------
*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과 영화를 보기위해서 만났다. 덕분에 [트랜스포머]를 두번이나 보게 되었는데, 다시봐도 감격스럽다. 이걸 영화화 하려고 했던 사람은 정말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트랜스포머를 실사영화로 만든다는 이야기 처음들었을때 "이젠 별 지X을 다한다. 그게 영화로 가능한 소재니?" 라고 생각했었거든. 정말 돈 잘 버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태권V] 를 실사영화로 만든다는 계획이 있다고 들었는데 [트랜스포머]의 성공을 잘 벤치마킹해서 성공했음 좋겠다. 그리고 [디워]도 성공해라!!
* 닥터피쉬 라는 녀석들을 만났는데, 물고기들이 사람에게 다가와 각질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 물속에 발을 담그면 이녀석들이 다가와 각질을 뜯어 먹는데 간질간질거리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무엇보다 조그마한 생물들과 접촉을 통한 교류를 한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것 같다. * 오늘로 [에어시티] 종결. 완성도로 따지면 올해 최고의 드라마가 되었어야 하는데, 저조한 시청률로 흥행에는 참패했다는게 참 아쉽다. 시즌2 이야기는 물건너 간거 같기도 한데, 작가분이 근성있게 시즌2에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은 결말을 지었다. 마봉춘씨, [에어시티] 시즌2 달려주면 안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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