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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쩐의 전쟁 관련 짤방이 없는 관계로 김정화 짤방, 출처 모름> ------------------------------------------------------------------------------------- 쩐의 전쟁을 보고 처음 느낀 생각은 '참 잔인하다' 였다. 인간에게 돈이란게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를 1,2화에서 단적으로 보여주었던거 같다. 만화 원작의 드라마 답게 이야기 전개과정은 조금 엉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이 드라마의 매력인거 같다. 그렇지만 드라마 전반에 걸쳐 엿보이는 사채의 미화, 조폭의 미화는 많이 거슬린다. 드라마의 시작 부터 논란이 심할 소재를 가지고 출발했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결론이 어떻게 날지 많이 걱정된다. 더욱이 용두사미형 드라마를 잘만드는 SBS라 더 걱정된다. ------------------------------------------------------------------------------------- 라고 전에 평가 했었다. 그리고 나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쩐의 전쟁의 가장 큰 문제는 작가와 감독이 사채라는 소재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 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고려 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채업이라는 위험한 소재를 통해 인간과 돈의 이야기에 대해 심도있게 그릴 것 처럼 온갖 허풍은 다 떨어 놓고는, 정작 보여주는 것은 "돈은 인생이다" 라는 개똥철학이 전부이고, 그 이후 부터는 사랑이야기 하기에 온 힘을 쏟으니 대체 [쩐의 전쟁]이라는 만화의 원작은 왜 사들여 온 것이며, 사채업이라는 소재는 왜 사용하였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거기다 작가가 자신이 그리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도 정말 치명적이다. 처음에는 두뇌파 악당으로 묘사했던 하우성이 나중에는 어설픈 납치를 하지 않나, 남의 돈 50억을 강탈해간 금나라는 전혀 반성의 빛이 보이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훈계하질 않나, 사채업의 대부 독고철은 뭔가 가르쳐 줄것 처럼 굴면서 정작 가르쳐주는 것은 하나도 없고... 주희의 아버지 또한 일관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분에 허탈하게 만들어준다. 또 하나 지적을 하자면, 특정한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전문직 드라마 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고증조차 안되어 있는 것도 문제. 사채업을 묘사하고 있는 부분은 특별히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의 이야기만이 전개 될뿐, 극의 대부분이 만화적 판타지와 사랑이야기에 집중되어 있어서 [쩐의 전쟁]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실망감을 안겨주는 드라마였다. 라이벌인 하우성이 하는 것이라고는 삽질 뿐이고, 주인공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거 외에는 하는 게 없으니 드라마를 보고나면 '작가가 날로 먹는 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들게 된다. 특히 후반부에 빛을 발하는 아스트랄한 블루엔젤 주식의 소유권 이동은 정말 작가가 기본적인 경제개념은 가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안들수 없었다. (이 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정말 용두사미 드라마를 만드는데는 천부적인 SBS, 제발 반성 좀 하시지. -------------------------------------------------------- 결론 : 주연이 박신양이면 다 되는 줄 알고 만든 드라마. 별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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